한줄평
- 예선과는 급이 다른 문제 난이도, 단 3명의 솔버 -
우선 필자는 예선 19위를 기록하였는데 내 위에서 3명이 빠져주는 덕분에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번 본선은 어찌된건진 몰라도 내부회의를 통해 18명만 뽑는걸 19명으로 늘렸다고 한다.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문자로 본선에 참가하겠냐는 확인문자가 오고, 응답을 하면 확인했다고 답장을 해준다.
몇일정도 지나면 기본적인 안내사항을 보내준다.
본선 당일날, 정확히 오전 6시 15분에 추가 안내사항을 보내주고, 포렌식 문제 파일 링크를 보내준다.
문제 크기가 거의 10기가에 달하기 때문에 미리 보내주는것이다. (어차피 푼 사람은 없다.)
추가 안내사항에는 어떤식으로 좌석이 배치되어있는지, 대회 시 어떤 규칙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대회는 10시에 시작이지만 9시까지 입실이기 때문에 9시에 입실하여 포렌식 문제를 다운받아도 충분하다.
대회장에 도착하면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직접 찾아가야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포스터같은거에 화살표가 있고 그곳을 바라보면 불이 켜진곳이 있다.
그곳이 대회장이다.
그냥 들어가서 좌석 앞에 놓여있는 명찰을 보고 자기자리를 찾아가면 된다.
자기 자리를 찾으면 기본적인 셋팅을 해주고 기다리면 된다.
필자의 개인적인 추천이라면 대회 시작 20분전에 화장실을 가는게 좋다.
왜냐하면 대회 규정 상 대회 중에 화장실을 가려면 운영진과 함께 동행해야하는데,
이게 조용한 대회 현장에서 손들고 말하기가 나같은 아싸는 굉장히 힘들다.
왜 20분 전이냐면 15분전쯤에 정보보호학과장? 님이 오셔서 순천향대를 소개하시고,
이 대회를 소개하시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참, 대회 시작전에 유선 랜 환경을 반드시 설정해달라고 부탁해야한다.
이걸 안하면 혼자 대회 페이지에 못들어간다.
어찌됐건 대회가 시작하면 주소를 알려주고, 들어가면 시작하게 된다.
이전 본선 대회는 분야당 2문제, 500짜리, 1000짜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본선 대회에서는 분야당 1문제, 모두 1000짜리였다.
(난이도가 극악이다.)
아 참고로 점심은 도시락을 주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나름 장관상이 걸려있기도 하니 난이도가 올라간건가 싶었다.
일단 필자는 리버싱이 주 분야이기에 리버싱만 잡고 풀었다.
대회가 4시간정도 흐르자 힌트를 하나 제공해준다. (전분야)
물론 이때까지 문제를 푼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대회가 5시간이 넘어가고, 문제를 푼사람이 아직도 안나오게 된다.
이쯤되자 정보보호학과장?님이 나오셔서 만약 문제 푼 사람이 아무도 안나오면
예선 순위를 반영하겠다고 안내해주시고 다시 들어가신다.
대회가 6시간이 지나가려할때쯤, 킹갓분 한분이 포너블을 풀어내신다.
(그분은 현재 1위 확정이시다.)
대회가 6시간 지나자 힌트를 전 분야 하나씩 주고,
이 이후부터 힌트를 막주기 시작한다.
(리버싱은 안준다.. ㅂㄷㅂㄷ)
대회가 30분정도 남았는데 문제를 푼사람이 킹갓분 한분뿐인거다.
그쯤되자 갑자기 힌트가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주로 웹과 포너블이 폭주하였다.
(리버싱과 포렌식, misc따위에겐 힌트란 사치였나보다.)
결국 결정적인 힌트까지 20분전에 다 제공하자 (웹, 포너블만)
포너블에 2명의 솔버가 탄생하고
대회는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문제를 푼 사람이 3명뿐이라,
3분은 1, 2, 3등이 확정이고
6명의 수상자를 더 뽑아야하는데
이 6명은 예선 순위를 반영하거나 운영진분들이 논의해서 정한다고 한다.
나는 예선 19위였기 때문에 기대는 안하고 있다.
(9월 19일? 시상식에 불참하면 다음 사람한테 넘어간다는데 잘하면 오려나..?)
이번 대회는 솔직히 난이도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힌트도 모든 분야 고루고루 주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이번 대회 운영진이였던
우리 팀 팀원분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내년에 이 대회에 참가할 사람에게 팁을 주자면
본선 난이도는 극악이기때문에 예선에서 턱걸이로 본선에 갔다면 그냥 포기하자.
그리고 에어컨 직방자리는 진짜 춥다. 앵간하게 긴거 입고가자
'각종후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버싱 핵심원리 후기 (0) | 2020.03.06 |
---|---|
Do it! 점프 투 파이썬 후기 (0) | 2020.03.06 |
C 기초 플러스 6판 후기 (0) | 2020.03.06 |
윤성우의 열혈 C 프로그래밍 후기 (0) | 2020.03.06 |